사업을 골프처럼, 골프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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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골프처럼, 골프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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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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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격언 - ▲인간의 지혜로 발명한 놀이 중에 골프만큼 건강과 보양, 상쾌함과 흥분,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즐거움을 주는 것도 없다. - 아더 발포어(전 영국 수상)

기계가공 중소기업을하는 한 골프광이 있었다. 입문 초기에는 너무골프에 매달려 사업을소홀히 해 회사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어느 정도 골프를 알고 나서는사업을 골프에 몰두하듯 해야겠다는 결심을굳혀, 사업도 일으키고골프실력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사업을 골프처럼,골프를 사업처럼 하라!”고 말할 정도로나름대로의 철학을 갖게 되었다. 그가이런 철학을 갖게 된 것은 물론 스코어를 줄여 가는 과정을 통해서였다.

그도 여느 아마추어 골퍼와 마찬가지로 온갖 징크스에 시달렸다. 6번 아이언까지는 쉽게 사용하는데 5번부터는 잡는 것조차 겁이 났다. 30~80야드 거리를남겨두면 어김없이 미스 샷을 연발하고,벙커에서 두세 타를 까먹는 것은 다반사였다. 드라이버는 괜찮게 때려내지만페어웨이 우드를 잡으면 실패 확률이높아 거의 잡지 못했다.

여러 번 내기 골퍼에서 호되게 당한그는 징크스에 정면 도전하기로 작정했다. 롱 아이언에 친숙해지기 위해 한동안 연습량의 3분의2를 롱 아이언에 할애했다. 한 달쯤 지나자 롱 아이언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면서 7~8번 아이언 다루듯 부담이 없어졌다. 다음엔 페어웨이우드와 피칭웨지 샌드웨지 연습에 몰두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벙커샷의 경우 라운드 후 뒤풀이가 끝나고 남들이다 돌아간 뒤 혼자 남아 연습함으로써모래공포를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런 식으로 약점을 찾아내 하나하나극복해나가다 보니 스코어가 눈부시게좋아지고 골프의 묘미가 더해졌다.

징크스를 정복하는 과정에 그는 귀중한 깨달음을 얻었다. 사업도 이런 식으로 하면 두려울 게 없겠다는 확신이 솟구치자 골프에서 얻은 깨달음을 자신의사업에 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골프의징크스들을 하나하나 없애 나가듯, 사업의 취약점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공략해나가기 시작했다. 전에는 웬만한 문제점을 그냥 지나치고 난관을 만나도 능력이 그것밖에 안 된다며 피하는 게 보통이었는데 징크스와 정면대결을 벌이기로 작정하고 나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안 보이던 문제점들이 확연이 드러나고해결방안도 눈에 보였다.

무엇보다 회사 분위기가 달라졌다. 사장이 직접 문제점을 찾아내 직원들과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자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일에 집중하는 사장의 모습이 직원들의 프로의식을 자극, 회사에 활력이 돌았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징크스와의 싸움은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에는포기하고 지나쳤던 문제점들이 깨끗이해결되고 넘기 어렵게 여겨졌던 난관들이 하나둘 극복 되었다. 그다지 전망 없어 보이던 사업에 밝은 희망이 보였다.직원들도 사장이 변하니 회사에 활기가돈다며 뿌듯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런 그가 어느 날 연습장에서 친구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하다 연습장 소속 레슨프로로부터 “제대로 가르치지도못하면서 남의 밥줄 끊어놓을 일 있느냐?”는 항의를 받았다. 불쾌해진 그는“내가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실력으로판가름내자”고 제안, 레슨 프로와 결전을 벌이기로 했다. 패자가 비용을 부담키로 하고 레슨 프로와 대결을 벌인 결과 그의 완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그는 “나도 다음부터는 레슨을 하지 않겠다. 자격도 없지만 남을 가르친다는 것이 정말 겁난다”고 말한 뒤그 약속을 지켰다.

레슨 프로가 물었다. “선수도 아니면서 완벽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비결이무엇입니까?”“비결? 있지요. 징크스를 인정하지 않고 극복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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