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중앙식당

전라남도 보성은 삼보향으로 불린다.

충신열사를 많이 배출한 의향(義鄕),보성 소리가 탄생한 예향(藝鄕), 그리고 차의 본고장 다향(茶鄕)이다.

보성의 차밭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또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의 녹차는 차로 끝나지 않는다.

보성은 차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녹차된장, 고추장,국수, 떡 등. 녹차를 먹여 키운 돼지인녹돈은 그중 유명하다.

보성읍내 군청 인근의 축협 앞에 있는 중앙식당은 보성의 풍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꼬막, 가오리회, 산나물 등 하나 하나가 맛깔진 찬거리 15가지가 갖춰진 백반이 1인분에6000원이다.

보성의 특산물인 녹돈을 이용한 주물럭(1인분 8000원)과 득량만 갯벌에서 잡은 뻘낙지와 새조개와 쇠고기를함께 요리하는 불낙(사진·1인분 1만2000원), 갈치조기백반(1만원) 등을 잘한다.

모든 찬은 식당경력 30여년의 안주인이 직접 만든다. (061)852-2692이성원 한국일보 여행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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