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새 남북경제협력모델로 제시한 ‘나들섬 구상’을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가 통일부에 구성됐다. 정부 관계자는 “통일부 차원에서 나들섬 구상을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지난 11일자로 팀장급 2명을 배속했고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태스크포스는 나들섬 구상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외부에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들섬 구상은 비무장지대인 경기도 강화군 교동도 북동쪽 한강하구 퇴적지 일대에 약 900만평(30㎢. 여의도 10배 면적) 규모의 섬을 조성해 통신·통행·통관 등의 애로가 없는 남북경협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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