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7% 절감효과

투자수익률은 400배 이상

설계 경제성 검토제도(설계VE)를적용할 경우 예상 공사비의 평균5.7%를 절감하고, 용역비 등 투자대비 400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간한‘건설VE 시행실적 현황’자료에 따르면수공은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6년간 총 16건 사업에 설계VE를 적용해 예상공사비 대비 평균 5.7%를절감했다.

수공은 16개 사업에 대해 총 150건의 VE제안을 제출받아 124건을채택해 1천252억4천600만원을 절감한 가운데, 지난 2003년 섬진강댐재개발 기본설계의 경우 예상공사비1천352억원 가운데 242억을 절감해절감율이 17.9%에 달했다.

이와 함께 투자대비 설계VE가400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건설VE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한국VE대회에서‘최근 토목시설물 VE 적용사례’를 주제발표한 임종권 아이엠기술단 대표에 따르면 국내 설계VE의투자수익률(ROI)은 424로, 미국 연방도로국(FHWA)의 202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VE 투자수익률은 투입한 용역비 등 투자금액 대비 공사비절감가능액 규모를 나타낸 것이다.임종권 대표는“사례에서는 설계VE를 기본설계 단계에서 적용할 경우 ROI지수가 932.5로 실시설계 단계(85.8)때보다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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