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개최…수익 1천462억, 당기순이익 432억 확정

지난 25일 보라매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전문건설공제조합 제38회 임시총회가 대의원들의 성원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조합이 상정한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의결했다.

조합이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조합의 내년도 수익은 상반기 수익실적과 2007년 건설경기 예측치를 기준으로 추정편성함으로써 예산액과 결산액의 편차를 최소화하도록 하였으며, 비용상승을 최대한 억제한 긴축예산으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인상이 필요한 경비도 최소한의 경비만을 반영하여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객만족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객편익을 증대시키는데 필요한 예산과 고객중심의 영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조합원을 지원하거나 전문건설업의 위상 제고에 필요한 예산은 중점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내년도에 1천462여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도 당기순이익은 432여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조합은 향후 다가올 건설생산체계개편 등 전문건설업의 환경변화에 대비하여 전문건설업의 건전한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설립을 지원하기로 의결하였다.

전문건설업계는 그동안 업계의 실태와 관련제도를 체계적으로 연구분석하여 발전방향과 실천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없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연구원 설립을 계기로 건설경제와 건설산업을 둘러싼 문제점 및 생산체계 개편 등에 따른 대응책 및 정책 등을 효과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전문건설업의 건설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건설산업품질연구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은 보증시장 개방 및 조합원 수의 증가에 따라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경영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조합원 운영위원 2인과 위촉직 운영위원 2인, 총 4명의 운영위원수를 확대하는 정관개정안을 원안의결하였다. 변경안이 건설교통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차기 총회에서 조합원 운영위원 2인을 추가선출할 예정이다. 따라서 운영위원은 당초 17인에서 조합원 운영위원 9인, 위촉직 운영위원 8인 등 총 21인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조합 김일중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도 예산은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제고하고 조직의 내부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예산은 조합의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끝으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건설금융업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의 개발, 조합의 미래가치 창출, 내부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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