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안전요건에 대한 국제표준이 강화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주최로 지난 15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풍력발전기술위원회 총회에서 12개국 대표들은 출력성능 국제표준 안전계수를 종전 1.2에서 1.5로 강화하고 이를 설계요건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출력성능 측정기준도 독립형, 계통연계형, 풍력단지형으로 구분해 표준화하기로 했다.

총회는 또 그동안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은 해상풍력, 기어, 통신 등에 대해서도앞으로 국제표준을 제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출력성능을 비롯, 8개 분야에 대한 그동안의 표준화 작업 진행사항을 승인했다. 그러나 소음 분야에서는 독일과 덴마크가 기준을 놓고 대립, 결정을 유보하고각국의 검토기간을 거쳐 향후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풍력발전기술위원회 총회는 한국의 출력성능분야 전문가 4명 등 12개국에서 80여명이 참가, 세미나와 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풍력발전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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