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전문학교 370명 11개 마을서 봉사활동

전문건설공제조합 직업전문학교 재학생들은 지난 20일, 바쁜 교육 일정속에서도 이웃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농촌봉사활동에 나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최근 일손이 모자라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위해 인근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일손돕기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재학생 3백70명은 아침일찍부터 농가에서 제공한 차량을 이용, 각 직종별로 나뉘어 작업장소에 도착한 뒤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주민들로부터 작업설명을 듣고서 해질무렵까지 학교 인근의 11개 마을, 35여 농가에서 모내기, 고추말뚝박기, 수목관리 등의 일손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작업규모만해도 6만6천여평에 이른다.

직업전문학교에서는 매년 재학생들의 심신을 단련시키고 정서를 함양시키는 동시에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한 공동체의식을 고취시켜 면학의욕을 북돋우고 교육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농촌봉사활동에 나서 해마다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대민지원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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