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밝혀

천편일률적인 서울 시내 아파트 놀이터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으로 리모델링 될 전망이다. 또 전통적 건축구조를 가진 ‘한국형 공연장’이 남산 한옥마을에 생긴다.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문화재단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세운상가 재개발 지역과 뚝섬 숲, 그리고 새로 조성되는 뉴타운마다 공연장을 설립해 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립국악원의 공연무대마저 서양식 구조로 돼 있는 게 현실”이라며 “경복궁 경희루처럼 대청마루 등 한국의 건축구조를 살린 ‘한국형 공연장’을 남산 한옥마을 내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건설사와 제휴, 삭막한 아파트에 공연공간 등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천편일률적인 놀이터를 창의적으로 바꾸는 ‘1기업 1놀이터 리모델링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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