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성 20% 증가 업체평균 수주 8.8%늘어

경기도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지난해 총기성실적은 전년도 대비 약 20.9%(1조1천60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건협 경기도회(회장 박청방)는 건설업 발주동향을 파악하고 협회 대외업무 추진방향을 설정하고자 총 3천782개업체의 2003년도 실적신고 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업체평균기성액은 전년도에 비해 8.8%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원·하도급 실적비율은 원도급 28.6%, 하도급 71.4%로 나타났으나 전년도대비 원도급이 3% 감소한 반면 하도급은 3% 증가해 하도급 수주 비중이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실내건축, 철콘,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의 실적이 증가되어 민간건축공사, 재건축공사, 리모델링공사 등 건축관련 공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평균 수주규모는 16억8천847만6천원으로 이에 미달하는 업체가 76%를 차지했으며, 공사규모별로는 1억원미만인 공사가 8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급형태별로는 원도급공사가 전년대비 41.8% 상승한 1조 2천69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방자치단체의 발주량은 6천367억원으로 전년대비 10%가 증가했다. 〈이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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