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CALS 활성화 위해

발주청들 편의이유로 전산보고 이외에 요구
정보화 근본취지 무색 인식전환등 교육절실



건설CALS/EC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산자료로 대신하도록 돼 있는 발주청의 서류제출 요구를 근원적으로 막아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등에 따르면 건설CALS/EC 사업의 성과가 각현장등에서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정보화 사업이 조기정착되기 위해서는 발주청의 이중적인 서류제출 요구가 차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공업체 및 감리등 용역업체들은 현재 각지방국토관리청에서 도로공사등에 이미 개발된 건설CITIS 체계를 적용중이나 전자적 보고 이외에 발주처의 서류제출 요구에 응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업체들은 건설정보화의 시행취지가 발주자와 사업시행자 사이에 체결된 계약에 명시된 자료를 현행 종이문서와 수작업 방식을 개선,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신속하게 교환·공유하는 것이나 이같은 시스템에 익숙하지 못한 공무원들이 전자적 보고 이외에 종이서류의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가지 동일한 업무를 놓고 전자적 보고와 서류제출등 2중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아예 전자적 보고를 외면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건교부 지침으로 관련사항을 정해도 관계자들의 인식이 변하지 않는한 적용이 어렵다며 건설CALS 확산을 위해서는 공통적이고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등 시스템 적용을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