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종합계획 수립

경기도가 물수요량을 10% 줄이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3천61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댐 건설비 상승, 환경문제, 지역주민의 반대 등으로 새로운 상수원 확보가 한계에 달함에 따라 물수요 관리 강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오는 6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뒤 시·군별 세부시행 계획을 수립, 내년 6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계획은 오는 2011년까지 3천618억원을 투입해 연간 물 수요량을 10% 이상(1억4천t·2011년 기준)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이 기간 2천508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통해 누수율을 낮추고 58억원을 투입, 80여개의 중수도 관련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49억원을 들여 절수기 58만7천여개를 보급하고 33억원으로 144개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937억원을 투자, 하·폐수처리수 이용률을 현재 4%에서 5%로 높일 계획이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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