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세미나서 제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철강재 수급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최근 철강재 수급난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민수 연구위원은 “최근의 철근 수급난은 고철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형성되면서 철근 유통상의 매점매석과 일부 건설사의 선취매 행위가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수급 불안정이 가시화된 이후의 사후약방문격 대책보다는 민관합동상설기구를 구성해 건자재 수급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수급 불안정이나 가격인상요인 등을 검토해 조기경보체체를 가동하는 등 사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영 부연구위원은 “철강재값 상승에 따라 공사비가 1.77%가량 상승할 것으로예상된다”며 “국내 건설공사규모를 100조원으로 볼 때  상승분이 1조8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 부연구위원은 또 “공기지연으로 인한 손실도 5천억원-2조원에 달해 총 2조5천억-3조7천억원 규모의 공사비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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