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40여곳 사업지구 선정

건설교통부는 하천의 자연생태적 기능을 복원시키기 위해 ‘친환경적 강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건교부는 전국의 하천에 물 흐름이 빠른 ‘여울’, 물 흐름이 완만한 ‘소’, 하천변 ‘습지’ 등을 최대한 많이 조성해 수중생태계를 회복시키고 수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를위해 전국 국가하천의 수변환경을 일제조사해 40여개 우선사업지구를 선정한 뒤 금년중 하천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하천복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콘크리트 호안을 토석, 나무 등 친환경재료로 교체해 수중생물의 서식처 및 번식처를 제공하고 수변에는 주민들을 위해 녹지와 산책로, 하이킹존 등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전국의 주요 하천을 자연이 살아 숨쉬는 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광섭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