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전력부족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베트남 정부가 발전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을 타개책으로 내놓았다.

8일 베트남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업부(MOI)는 최근 폐회된 제16회 국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 발전분야에 대한 경쟁을 유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외국인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그동안 베트남전력공사(EVN)가 독점해 온 전기산업에 경쟁체제가 도입돼 제품과 서비스질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한편 EVN은 전기공급 확대를 위해 연내에 모두 13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