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대응책 마련 지적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 me)이 국민들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건축자재 수출에도 적신호를 나타낼 전망이어서 업계의 시급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 TRA)에 따르면 일본은 건축자재에서의 유해물질 방출에 따른 건강악화 예방을 위해 작년 7월1일 이후 건축기준법을 강화해 일본 건축자재시장에 대한 진출확대를 위해서는 우리 정부 및 업계의 신속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지난달 10일 KOTRA 주최의 ‘일본 건축자재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던 일본 유력 건축자재 분야 바이어들이 이 상담회에 참가했던 상당수의 우리나라 건축자재 기업들이 일본의 관련환경기준을 파악하지 못하고 상담에 임한 것을 지적, 친환경성 충족이 대일 건축자재 수출의 선결 요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대표적인 유해 화학물질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HCHO) 방출 기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품목만 해도 일본 건축자재 전체시장(190조원, 2002년 기준)의 30%를 웃도는 60조원 규모의 거대시장이라는 것이 KOTRA의 설명이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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