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회 10일간 자치단체 순방 간담회

전건협 충북도회(회장 이상열)는 대형공사 분리발주, 하도급 지역업체 50%이상 확보 등 업계 현안에 대해 발주관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강력하게 건의했다.충북도회에 따르면 현재 지역 건설업계는 대형공사 외지업체 독식에 따른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가 여전히 외면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회장은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회원사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발주관서와의 유대강화를 위해 지역협의회 순방 및 자치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업역 확대 활동에 본격 나섰다.

충북도회는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중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대공사가 포함된 1억원이상 전문공사는 전문건설업으로 발주해 줄 것을  발주관서에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대형공사 발주시 지역전문건설업체 50%이상 하도급 의무화 규정을 마련해 줄 것과 분리발주가 가능한 공사에 대해서는 분리발주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분리발주가 곤란한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으로 발주해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상열 회장은 지역 건설현안에 대해 “대형공사 외지업체 독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대형공사 분리발주가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청주, 청원지역은 신 행정수도이전에 따른 각종 호재로 아파트 건설현장이 늘고 있지만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사업 인가권자인 지자체에서 이같은 현실을 고려해 적극적인 지역업체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별협의회와 공동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