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회, 담당직원 지정·친서전달등… 92개사 ‘가족화’

전건협 전남도회(회장 한상원)는 지난해 12월부터 비회원사의 협회가입을 위해 전 직원에게 시·군별로 지역담당제를 실시하는등 ‘비회원사 협회가입 캠페인’을 전개해 219개업체중 92개업체를 정회원으로 가입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도회가 진행하고 있는 ‘비회원사 협회가입 캠페인’은 지난 97년 건설업이 등록제로 개방됨에 따라 협회가입 의무가 임의화 되면서 규모가 영세한 신규업체들이 가입비 부담등을 이유로 가입을 회피함에 따라 담당자를 지정, 직접 현지 출장 및 비회원 대표 면담등을 통해 정회원으로 가입시키는 세일즈 시책이다.

전남도회는 영세 업체들의 협회 가입비를 분납하고 ‘카드납부제’를 도입해 단말기를 설치했으며 협회 홍보 팜프렛을 제작, 면허등록 관청인 시·군 및 공제조합 각 지점에 비치하고 비회원사에 대해 협회가입 필요성 및 가입시 혜택등을 계몽하는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각 지역별 담당자가 비회원사 대표에게 협회가입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는등 대표와 직접 면담으로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그결과 2개월여 만에 92개 업체가 협회에 가입, 2억7천600여만원의 회비수입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한상원 전남도회장은 “등록만을 한 업체들이 계약후 덤핑으로 재하도급을 하는등 건설업 질서를 문란시키고 있어 건설업 질서 확립을 위해서라도 비회원사에 대한 협회 가입을 유도해 제도권내로 흡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회장은 또 “협회에 가입한 회원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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