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도 지원대책 마련
최근 세계경기 회복, 중국의 고성장에 따른 철근 수요 증가로 고철 및 철근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에도 차질이 발생해 중요한 국가건설공사에도 영향을 미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이 범국민운동으로 고철수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수집한 고철에 대해 적정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고철을 구입해 판매하는 등 고철 비축·판매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지원대책에 따르면 자치단체 등이 희망할 경우, 수집한 고철과 철근 생산업체의 철근 공급을 연계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우선적으로 배정토록해 철근 수급난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에 관한 모든 사항을 위임할 경우에는, 경쟁입찰을 통해 최고가격을 제시하는 입찰자(실수요자)를 선정함으로써 수집기관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와함께 고철 수집기관이 수요업체를 미리 선정해 오는 경우에도 판매대금을 조달청이 수집기관에 미리 지급하고 사후정산하는 방법으로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수요업체가 희망하는 경우에는 장기저리(중소기업은 연리 4%, 6개월 이상시 2개월 무이자) 외상조건의 판매로 금융지원을 하고 해당 수집기관이 요청할 경우에는 수집된 고철로 생산된 철근을 해당 기관에 우선적으로 배정키로 했다. 〈김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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