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회 실적접수 결과 2조2천억 기록

전남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지난해 기성액은 전년도 1조9천367억원보다 14.5%(2천805억원) 늘어난 2조2천17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건협 전남도회(회장 한상원)가 지난 1월26일부터 2월15일까지 접수한 ‘2003년도 전문건설공사 실적신고’결과에 따르면 신고대상업체는 모두 1천723개로 이중 1천573개사가 실적을 신고해 91.3%의 신고율을 보였다. 또 계약액은 전년도 2조7천900억원보다 11.7%(3천270억원) 증가한 3조1천17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성내역을 원·하도급별로 구분하면 원도급은 7천153억원으로 전년도 6천778억원보다 5.5%(375억원)증가했고 하도급은 1조5천19억원으로 전년도 1조2천589억원보다 16.2%(2천430억원) 증가했다.

또 하도급 기성액중 도내공사와 도외공사는 각각 9천757억원과 5천262억원으로 도내공사 하도급율은 65.0%를 기록해 전년도 63.0%보다 2.0% 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업체별 평균기성실적은 11억3천만원으로 전년도 11억원보다 3천만원이 상승했으나 평균실적에 미달하는 업체가 1천448개사로 전체 회원사의 74%가 속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했다.

전남도회 관계자는 기성액의 대폭적인 증가에 대해 “회장단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수주영역 확대 등에 매진한 결과” 밝혔다.   〈박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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