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랑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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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랑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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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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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여성 보일러기능장 오경희 사장의 새해 각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보일러 기능장’이자 ‘설비공사 전문업체 대표’에다 ‘2003년도 중소기업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오경희 ㈜보경엔지니어링 사장은 2004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해에 창업, 올해는 본격적으로 현장에 부딪혀야하기 때문이다.

84년 남자들만의 세상에 뛰어든 오사장은 2001년에는 여성으로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보일러 분야 최고 기술자’ 자리에 올랐다.

“남자들의 독무대였던 보일러 설비 분야에서 여자들도 세밀하게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기술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2001년 6월 여성으로는 최초로 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당시 보일러 설비 현장기사였던 오경희 사장이 밝힌 소감이다.

이런 열정으로 오 사장은 시멘트 블럭과 벽돌의 단점들을 보완해 보다 저가격, 고효율, 방습 및 방음효과가 높고 시공성이 큰 다기능 블럭인 ‘MFLB’(Multi-Functional Low-Cost Block)를 개발해냈다.

오경희 사장은 이를 계기로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2003년도 중소기업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 사장은 “여성대표로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남자들보다 꼼꼼하게 일을 처리, 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작은 부분까지도 생각해 편리하게 작업해줬는데 고맙다고 별도의 인사를 받을 때 여자의 장점이 이것이구나” 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분명 나라를 위하는 진정한 마음이 있을 것”이라는 오경희 사장의 기술사랑은 2004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반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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