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진주청국장

서울 서초동 진주청국장(02-525-6919)집에서는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1986년 경남 진주에서 개업한 뒤 1995년 서울 여의도로 옮겨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진주청국장집. 2006년 서초동으로 이전한 뒤에도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다.

청국장찌개(6000원)는 고약한 냄새대신 구수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시골에서 만든 청국장을 뒤포리(밴댕이) 육수에 풀어 호박, 풋고추, 바지락 등을 넣고 푹 끓은 뒤 재래식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멸치육수보다 맛이 진하고 부드럽다. 굴비구이, 모듬전, 버섯나물, 가지무침 등 밑반찬도 깔끔하다. 회식자리에서는 한정식 상차림이 제격이다.

선찬(1만7000원)은 간장게장, 호박전, 보쌈, 오색나물, 모듬전, 가오리찜, 감자탕, 청포묵 등이 나오며 식사는 청국장과 순두부를 골라 먹을 수 있다.

상찬(2만원)에는 수육과 불고기, 북어구이 등이 추가된다.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며 설날과 추석에만 쉰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외교안보연구원 건너 원효빌딩 지하1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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