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암꽃게가 눈이 너무 높아
똑바로 걷는 게만 찾아다녔다.
어느 날 저녁 바위에서 쉬고 있는데
저 멀리 똑바로 걷는 게가 보였다.
사랑을 고백하고 첫날밤을 보낸 다음날
남편꽃게가 옆으로 걷는 것이 아닌가!
깜짝놀라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남편꽃게 “어제 저녁엔 술에 취해서
갈지자로 걸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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