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진 규

사랑이여!
그렇지 않았던가
일순 허공을 충만으로 채우는,
경계를 지우는 임계속도(臨界速度)를
우리는 만들지 않았던가
허공의 속살 속으로
우리는 날아오르지 않았던가
무엇이 그 힘이었던가
사랑이라고 말할 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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