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밭에서 아이와 할머니의 대화.

“할머니, 고추는 왜 빨개요?”

“창피해서 빨갛단다.”

“왜 창피한데요?”

“고추를 내놓고 있으니까 그렇지”

그때 고추잠자리가 날아왔다.

“저 잠자리는 왜 빨개요?”

“고추를 보고 부끄러워서 빨갛지”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