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에 근무중인 강민구 부장판사가 2001년 말에 성인병으로 쓰러졌는데, 3개월 동안 108배를 하여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김재성원장(미소짓는 한의원)이 직접 실행해 보니 너무 효과가 좋아 연구를 계속하여 ‘하루 108배, 10분의 기적’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는 “2주만에 소변줄기가 힘차지고, 2개월째 되면서 듬성듬성했던 머리털이 빽빽해 지고, 만성적인 요통도 사라지는 효과를 보았다” 고 한다.

천주교 대구 대교구 고산성당의 정홍규 신부는 자신의 성당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108배를 실행하고 신도들에게도 권하면서 “종교를 초월한 좋은 운동” 이라고 주장한다.

필자는 108배를 통하여 “1석2조”가 아니라 “1석다조(?)” 의 효과를 보았다.

① 저절로 단전 호흡이 되므로, 뜨거운 불의 기운(정신적 스트레스등)이 진정되어 아래로 내려오고, 몸 아래쪽의 차가운 물의 기운이 위로 올라가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이른바 수승화강 작용이 되는 것이다.

② 머리를 낮추고 좋은 생각을 하면서 절을 함으로 인하여 마음이 정화된다.

③ 깊은 호흡을 함으로 인하여, 폐의 속 부분까지 호흡이 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호흡이 길어짐으로 인하여 색소폰 연주에 큰 도움이 되었다.

④ 우리 몸에 적당한 유산소 운동으로서, 짧은 시간(18∼20분) 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요즘 유행하는 세로토닌이 많이 생성되는 것을 느낀다.

필자는 108배 운동이야말로 병이 들기 전에 몸과 마음을 다스려 질병을 예방하는데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류영창  코스카 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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