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 체질인 사람은 치아 부식, 간 이상, 혈액 순환 장애, 두통, 점액 과다 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점액 분비가 증가하는 것은 점액이 산성의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이 자동적으로 점액을 더 많이 분비해서 산성 상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또한, 술을 조금만 마셔도 설사하고, 조금만 활동해도 쉬 피로하고 추위를 많이 느끼며, 잠이 잘 오지 않고, 잘 놀래며, 혀에 백태가 자주 끼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대개 산성 식품을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나친 알칼리 상태는 극히 드물다.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알칼리성과 산성의 가장 이상적인 구성비는 4 대 1이다. 즉, 알칼리성 식품을 80%, 산성식품을 20% 먹는 것이 좋다. 이것은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쌀밥을 먹고,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점심 식사로는 샐러드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를 들고, 저녁 식사로는 야채와 생선을 4 대 1의 비율로 먹는 방식을 사용하면 균형이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 몸이 건강한 알칼리성 상태가 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변수는 식품 한 가지 만이 아니다. 화를 잘 내고, 불행해 하고, 부정적이고, 이기적이고, 질투심이 많은 사람은 자기 몸을 산성 상태로 만들고 반면, 행복해 하고, 긍정적이고, 명랑하고, 선심을 잘 쓰는 사람은 자기 몸을 알칼리성 상태로 만든다.    / 류영창  코스카 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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