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대역 강릉집

우럭 회무침 전문점 가운데 서울 서초동 교대역 강릉집(02-532-8001)은 교통여건이 좋아 점심과 저녁시간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

우럭회무침(大 6만원)을 시키면 들깨 미역국부터 나온다. 생선뼈 국물로 우려낸 육수에 들깨를 듬뿍 넣고 끓인 미역국은 고소하고 부드러워 빈속을 가라앉혀 준다.

미역국은 무한리필이다. 쫀득하고 싱싱한 회무침을 담은 큰 접시에 탱글탱글한 날치알과 양념장을 얹은 깻잎을 가지런히 배열해놓아 예쁘다.

싱싱한 우럭 회와 갖은 야채를 버무려 놓은 회무침을 마른 김에 싸 먹거나 국수와 비벼 먹어도 맛있다. 자연산 다시마를 넣어 만든 국수를 먹고 나면 매운탕이 나온다.

회를 뜨고 남은 뼈와 우럭 대가리를 넣은 매운탕은 시원하면서도 얼큰하다. 수제비를 곁들여도 좋다.

우럭ㆍ생태매운탕(1만3000원), 회덮밥(1만원), 알탕ㆍ내장탕(7000원)도 있다. 지하철 교대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일요일에는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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