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습관병의 원인으로 대표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육류의 편식과 과식, 거기에 패스트푸드이다.

미국의 경우, 오랫동안 햄버거나 콜라 등에 길들여지면서, 비만, 심장병, 당뇨, 동맥경화 등 환자가 엄청나게 증가하여 의회 차원에서 대규모 조사·연구를 시행한 바 있다. 최고의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식생활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 바 있다.   

한국인은 원래 섬유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식성이었다. 그것이 장속의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하는 역할을 했으나, 서구식 식생활로 변하고, 그것이 문화의 발전으로 착각하는 과정에서 식생활이 바뀌면서 장암·유방암·심장병 등이 늘어가고 있다.

여기서, 유시하라 유미가 우리의 치아 비율과 연계하여 이상적인 음식섭취 비율을 제시한 것을 소개 한다.

오랜 진화과정에서 형성된 인간의 이는  앞니·송곳니·어금니 등 세 종류가 있으며, 어른이 32개를 가진다. 앞니는 채소나 과일을 갉아 먹기 위해서, 송곳니는 육류를 씹어 먹기 위해서, 어금니는 곡물을 씹어 으깨기 좋도록 생긴 것이다.

육식동물은 이빨 전체가 송곳니처럼 뾰족하다. 반면에 초식동물은 편평한 어금니가 발달되어 있다. 이 구조는 인간이 잡식성 임을 말해 준다. 인간의 경우, 앞니가 8개, 송곳니가 4개, 어금니가 20개 이다.

이와 같은 이의 구성으로 보아, 과일·채소류 25%, 육류 12.5%, 그리고 곡물 62.5% 비율로 먹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혈액을 오염시키지 않는 식사법이라고 주장한다.  / 류영창  코스카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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