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맛집● 춘천의 ‘명가춘천막국수’

춘천에는 저마다 원조를 내세우는 막국수 집이 많다. 문화예술회관 맞은편 명가춘천막국수(033-254-2232)도 35년 전통의 맛집이다. 1974년 ‘춘천막국수 면옥’이란 상호로 개업한 부모의 가업을 아들 홍웅기 씨(47)가 잇고 있다.

메밀 면발이 부드럽고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막국수 특유의 맛이 한결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메뉴는 막국수(6000원), 메밀싹막국수(7500원), 메밀정식(1만3000원), 쟁반막국수(2인분 1만5000원) 등이 있다. 쟁반막국수를 시키면 메밀국수 삶은 물주전자와 동치미, 양념장, 맛깔스런 김치, 고추냉이와 1회용 비닐장갑을 내준다. 식초와 설탕, 겨자를 식성에 맞춰 넣고 손수 비벼 먹는다.

메밀정식은 막국수, 편육, 묵사발과 함께 감자전ㆍ녹두전ㆍ메밀전ㆍ메밀총떡(전병)으로 이루어진 모듬부침이 나오는 세트메뉴. 1997년 춘천시의 명가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됐고 2007년에는 (사)대한명인회에 의해 명인으로 추대됐다. 주인 홍씨는 춘천막국수협의회 영농조합대표를 맡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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