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 스테파슨 박사는 캐나다 북부의 에스키모와 7년간 같이 생활하면서 그들과 똑같은 식생활을 계속하면서, 생활을 속속들이 관찰한 후, 문명 사회로 돌아온 후 건강상태를 체크한 바, 질병의 징조가 전혀 없었다. 그밖에도 많은 사람이 에스키모와 함께 생활한 결과, 건강이 더욱 향상되어 이상적인 체질을 유지하게 되었다.

에스키모는 단순한 날고기만 먹는 것이 아니라, 만년설 속에 며칠 또는 몇 개월 묻어 둔 약간 부패한 것 같은 고기도 잘 먹는데, 완전 부패한 것이 아니라, 발효가 되어 단백질 분해효소인 카텝신이 증가함으로 인하여 아미노산에 가까운 단백질로 변해 있으므로, 소화가 아주 잘 되는 상태이다.

따라서, 에스키모가 건강한 이유는 육류를 먹기 때문이 아니고, 자기 생체 내의 효소를 낭비하지 않고 고기를 소화시키는 방법으로 한 식생활 때문이다.

또한, 스웨덴의 다이아버그 박사가 10년간이나 에스키모인들과 침식을 같이 하면서 연구한 결과, 에스키모의 피가 맑은 이유는 해수 기름에 있는데, 여기에서 추출된 것이 EPA와 DHA 인 것을 밝혀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식물성 플랑크톤 속에 포함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이다.

요컨대, 에스키모의 건강비결이란 ‘효소가 듬뿍 들고, 건강에 극히 좋은 기름이 포함된 먹거리’ 를 습관적으로 섭취하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하게 불포화 지방산을 가장 대량으로 섭취 할 수 있는 식물성 기름은 아마인유(亞麻仁油)이다.  /류영창 코스카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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