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식사 습관 개선 (3)

 
계속해서 쓰루미 다카후미 박사의 권고를 소개한다.
7. 고기, 생선, 달걀, 우유를 과하게 먹지 말라.

절대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고단백질, 고지방의 먹거리는 소화하기 매우 힘들므로 소화효소, 소화액을 지나치게 소비하기 때문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전혀 없다는 결점이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 2000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 애용 여성 7만8000명에게 12년간 우유를 마시도록 부탁하고, 추적조사 했는데, 이들 모든 여성의 골다공증이 더 진행했다. 이러한 현상은 우유에는 칼슘이 너무 많아 다른 미네랄과의 균형이 나쁜 음료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고기, 생선의 과도한 섭취가 나쁜 것은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까지 깨끗이 분해되지 않은 탓에 질소 잔류물이 체내에 남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100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연결돼 있는 폴리펩타이드 구조를 갖는데, 완전 소화되지 못한 상태로 소화 정지된 단백질이 장에서 흡수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8. 설탕이나 설탕이 들어 있는 과자류, 초코릿을 피할 것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된 2단당(二單糖) 인데, 이 결합은 매우 강해서 효소나 위산으로도 분리가 안되므로, 위 속에 들어가서 6시간이나 머물기 때문에 이의 소화에 쓰이는 탄수화물 분해효소(펩신이나 아미라제)의 소비량이 막대하다.

또한, 설탕을 가미한 과자류에는 유해균이나 진균(眞菌)이 이것을 먹이로 번식하므로, 그것을 섭취하면 장내 부패를 일으킨다.
/류영창 코스카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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