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의 가보정

수원은 예부터 왕갈비가 유명하다. 팔달구 인계동의 가보정(031-238-3883)은 이 고장 전통 갈비 맛을 자랑한다. 이 집은 볶은 천일염과 설탕을 2대8로 섞은 양념가루를 사용한다.

 
파인애플즙, 로즈메리, 화이트 와인 등으로 만든 소스가 담백하고 부드러운 갈비 맛을 내는 비결이다. 두 대면 불판을 덮어버리는 큼직한 갈비를 참숯불에 구워 육즙이 촉촉이 배어나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한우는 생갈비 1인분에 4만8000원, 양념갈비 3만7000원, 등심 4만8000원, 갈빗살 1만9000원 등이다. 미국산은 생갈비 1인분에 3만6000원, 양념갈비 3만2000원, 갈빗살 1만7000원이다.

가오리찜, 연근졸임, 호박전, 들깨시래기무침, 백김치, 버섯피망볶음, 양념게장, 주꾸미무침 등 밑반찬이 정갈하다. 점심메뉴로 2만원짜리 한우양념갈비정식도 있다.

갈비 한 대와 기본찬, 된장찌개, 밥 등이 나오며 오후 4시까지만 판매한다. 갈비탕(8000원)과 냉면(6000원)도 있다. 동수원 사거리에서 오산 방향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쉬는 날 없이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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