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 ‘팔색삼겹살’

서울 신촌 그랜드백화점 뒤편에 있는 팔색삼겹살(02-719-4848)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집이다. 일본의 TV와 잡지에 소개되어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우리나라 전통기와, 민화, 그릇 등으로 실내를 장식, 민속촌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다. 팔색삼겹살은 신선한 국내산 돈육을 생삼겹살 뿐 아니라 와인, 인삼, 솔잎, 허브, 커리, 된장, 고추장 등 8가지 특제소스로 삼겹살을 조리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팔색삼겹살 세트(3만원)를 주문하면 두툼한 삼겹살을 담은 여덟 개의 그릇이 차례대로 놓인다. 고기가 노릇노릇해질 동안 콩나물을 섞은 김치를 함께 익힌다.

상추와 치커리 등 싱싱하고 푸짐한 쌈 야채와 파채는 무한리필. 마늘즙을 먹여 키웠다는 마늘콩나물은 특허까지 받았다. 새우, 조개, 주꾸미 등 해산물이 들어간 된장찌개는 구수하고 개운하다.

팔색삼겹살 중 일부만 주문해도 되는데 종류별로 150g에 8천원을 받는다. 누룽지탕(3000원), 물냉면(4000원), 김치찌개, 팔색비빔밥(각 5000원)도 있다.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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