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만취한 중년 신사가 전봇대 앞에서 소변을 보려고 했다.

신사가 몸을 제대로 못 가누고 휘청대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듯 말했다.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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