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농부가 호박을 보면서 생각했다.

‘신은 어찌하여 이렇게 연약한 줄기에 호박을 달아주고 우람한 상수리나무에는 보잘것없는 도토리를 주셨을까?’

며칠 뒤 낮잠 자던 농부 이마에 도토리가 떨어졌다.

그 순간 농부는 깨달았다.

‘휴~ 호박이면 어쩔 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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