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공원 산책 정도의 운동도 잘 하지 않으며, 심한 경우에는 아예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다.

30분 정도의 활발한 유산소 운동은 200~300칼로리를 즉각적으로 연소시킨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청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압을 낮추어 준다.

야콥스 박사는 동물들이 반복적인 움직임을 하고 있는 동안은 세로토닌 활동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씹는 행동, 물어뜯는 행동 또 혀로 털을 더듬는 행동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이, 리듬적이며 반복적인 동작은 세로토닌 분비를 좋게 한다. 뜨개질, 그림그리기, 도예, 목공예 또는 악기 연주도 동일한 효과가 있다.

심지어 단순히 껌을 씹는 행위 만으로도 세로토닌의 활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댄스, 체조,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러닝 머신, 스테퍼 등도 효과가 있다.

걷기는 리듬감과 강도가 적당해서 뇌를 자극하는데 매우 좋다. 세계 장수촌은 250m 고지 비탈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보기를 차고 ‘기를 쓰고’ 걷고, 칼로리를 계산하고… 이렇게 하는 것은 스트레스다. 이른바 ‘소크라테스 워킹’이 좋다. 무리하면 근육 피로가 쌓여 젖산이 대량 생산된다.

젖산은 세로토닌 분비를 억제한다. 그리고 운동이 끝난 후 사지근육으로 간 혈류가 내장기관으로 돌아 올 때 많은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이게 노화를 촉진하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류영창 코스카중앙회 상임부회장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