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인 남편이 출장 간 지 두 달이 되었다. 그는 매주 집으로 전보를 보냈다.
“아직 일이 안 끝나 돌아갈 수 없음. 계속 구매 중임.”

부인은 남자들이 출장 가서 한눈을 판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녀는 석 달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그가 묵고 있는 호텔로 전보를 쳤다.
“이번 주 내로 돌아와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구매 중인 것을 나는 팔 테니까!”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