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교 기말고사 문학시험. 이생규장전이란 고전소설에서 출제됐다.

문제: 다음의 글을 읽고 지극한 즐거움을 사자성어로 쓰시오.

“서로 이야기가 끝나고 이생은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하니 ‘지극한 즐거움’은 옛날과 같았다.”

정답은 운우지정(雲雨之情)이었는데 내 친구는 황당하게도 ‘오르가슴’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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