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건강 식품(1)

 
미국의 뉴욕 타임즈(2002년) 는 ‘세계 10대 건강식품’ 을 발표했다. 토마토, 마늘, 녹차, 시금치, 적포도주 등이다. 이들 식품을 보면 공통적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제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듬뿍 든 식품이다. ‘음식이 보약’ 이라고 한 것처럼 좋은 음식은 무병장수의 묘약이다.

□ 토마토
토마토는 영국에서는 ‘사랑의 사과’ 라고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식품이다. 토마토는 육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채소로,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육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소비량도 늘어나고 있다.

붉은 색의 토마토에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인 항산화물질 β-카로틴과 셀레늄도 많지만, 이보다 항산화 작용이 2배나 더 강력한 라이코펜(lycopen) 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β-카로틴처럼 체내의 노폐물인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라이코펜은 붉은 고추, 당근, 수박등에도 풍부하지만, 200g 짜리 토마토 1개에 대략 60mg의 라이코펜이 들어 있다. 게다가 토마토는 면역기능을 높이는 비타민C도 풍부하여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또한, 모세혈관을 강하게 하는 루틴(lutin)이 들어있어 심혈관질환 예방, 혈당 저하에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이외에도 항암물질인 P쿠마릭산, 클로토겐산 등도 함유되어 있다. 칼로리가 40 kcal을 넘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류영창 코스카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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