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 ‘함지박’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는 함지박 사거리가 있다. 1997년 개업해서 2대째 성업 중인 중국음식점 함지박(02-591-2727)이 유명해지면서 붙은 거리 이름이다. 중국 요리사들이 만드는 요리는 제비집, 불도장, 삭스핀 등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고급요리에서부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탕수우육, 짜장면까지 뛰어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점심 정식A(3만원)는 단호박수프와 전가복, 궁보중하, 청초우육사, 꽃빵, 식사, 후식, 커피 등이 나온다. 궁보중하는 살짝 볶은 야채와 말린 고추, 땅콩을 함께 버무린 새우요리이다.

청초우육사는 피망고추잡채를 말한다. 2인 이상 요리는 C코스(3만5000원)부터 VIP코스(10만원)까지 다양하다. C코스는 게살수프, 샥스핀, 궁보중하, 청경채 동고우육, 탕수어, 청초우육사, 꽃빵, 식사 등이 나온다. 청경채는 중국 배추의 한 종류이며 동고는 버섯의 일종. 송이해물덮밥(1만5000원), 게살볶음밥(1만2000원), 류산슬밥, 잡탕밥, 마파두부밥(각 1만1000원), 잡채밥(1만원), 삼선짜장, 삼선짬뽕, 삼선우동(각 7000원)도 별미이다.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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