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궁합(9)

 
□ 쇠고기+부추
열을 내는 성질이 있어 위 점막을 자극해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 쇠고기+고구마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고구마와 지방이 들어있는 쇠고기는 소화에 필요한 위산 농도가 각기 다르다. 따라서, 같이 섭취하면 소화불량 또는 배탈이 날 수 있다.

□ 닭고기+미나리
서로 성질이 상극이어서 같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 조개+옥수수
조개를 먹은 후 소화가 잘 안 되는 옥수수를 먹으면 소화가 더디고 유해균 배출이 되지 않아 배탈 혹은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 장어+복숭아
장어의 지방은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런데 복숭아를 같이 먹으면 새콤한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주고, 지방이 소화되기 위해 작게 유화되는 것을 방해해 자칫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 오이+무
오이에는 비타민 C 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이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도 함께 있어 무와 같이 조리하면 무에 들어있는 비타민 C 가 파괴된다.

□ 콩+치즈
치즈는 단백질, 지방, 칼슘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다. 콩도 고단백, 고지방 식품이지만 칼슘보다 인산 함량이 많다. 치즈와 콩류를 함께 먹으면 인산과 칼슘이 결합해 몸에 흡수되지 않아 영양 면에서 유익하지 않다.  /류영창 코스카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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