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비만(2)

 
우리 몸의 100조 개나 되는 세포의 핵에는 미토콘드리아가 있는데,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분해해서 만든 포도당과 지방산, 아미노산을 땔감으로 사용한다. 이 지방산과 포도당, 아미노산은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을 타고 돌면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각 세포로 흡수되고 마지막으로는 이 세포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간다.

이러한 작용을 하는 회로(크랩스 회로)가 늦게 작동하거나, 미토콘드리아 숫자가 감소하는 등 기능이 저하되면, 땔감이 모두 지방산으로 전환되어 세포에 저장됨으로서, 비만이 올 가능성이 높다.

□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
크랩스 회로의 9개의 톱니바퀴가 잘 돌아가게끔 윤활유 역할을 하는 보효소(補酵素), 효소에 첨가되는 화학적 인자인 보조인자가 있는데, 효소는 핵산에 의해 세포 안에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보효소와 보조인자는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많다.

특히, 비타민 B1,B2, B6 ,C, E 등 필수비타민, 마그네슘, 아연, 망간, 철분과 같은 필수미네랄은 몸에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꼭 밖에서 공급해 주어야 하므로 ‘필수’ 라는 말을 붙여, 이런 것이 풍부한 음식을 꼭 먹으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음식을 통해 어느 정도 먹고 있더라도 소모성 질병 등으로 인해서 우리 몸에서 이것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된다.   /류영창 코스카중앙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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