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80~90%는 자신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조용히 늘어가고 있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폭식증입니다. 다이어트의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폭식을 하고 이것이 반복되어 폭식증을 가지게 된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폭식증은 음식을 조절할 수 없는 식이장애를 말합니다. 반복적인 폭식행동과 몸무게의 증가를 막으려는 목적으로 먹은 것을 억지로 토하게 됩니다. 폭식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짧은 시간동안 폭식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맛을 느끼기보다는 기계적이고 강박적으로 음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폭식증환자의 심리상태는 매우 극단적으로 움직입니다. 식욕을 억제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결국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만들고 이러한 감정들이 구토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러한 행동에 수치심을 크게 느끼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는 폭식증 증상을 숨기게 됩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여성들이 특히 폭식증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폭식증 환자 95%가 바로 여성입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여대생의 약 40%가 폭식이나 설사약 사용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상행동이 적어도 1주일에 2회 이상, 3개월 넘게 지속되면 폭식증으로 진단합니다.
1. 일정 시간 동안 먹는 음식의 양이 같은 시간 유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는 양보다 확실하게 많이 먹는다. 또한 먹는 것을 자제하지 못한다.

2.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스스로 토하기, 설사제, 이뇨제, 관장, 굶기, 심한 운동 등의 행동을 되풀이한다.
3. 자기 평가에서 몸매와 체중을 지나치게 강조하며 따라서 이러한 요소들이 특징적으로 자존심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젊은 여성들이 아름답고 날씬해지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 만큼의 스트레스와 폭식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삼일한의원(02-533-8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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