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로 간다 - 삼원강재공업(주)

◇김희선 대표
20년간 강구조물공사업 올인… 각종 인증 잇따라 획득
우수기술과 인력 일산 킨텍스·여주 아울렛등서 맹활약

내실경영을 목표로 자체 연구소를 통해 원가절감 방법을 연구하고 실력 있는 직원을 현장에 상주시킴으로써 불필요한 경비를 최대한 줄여 1인당 생산성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건설사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0년째 강구조물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원강재공업(대표 김희선, 이하 삼원)이다.

삼원의 이 같은 노력의 성과는 지난 1999년 ISO 9001 인증을 시작으로 2010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 2012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으로 이어졌으며 올해는 동종 업계에서도 소수의 업체만 보유하고 있는 철강구조물 제작공장(건축 1급) 인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구조물 공장은 충남 아산시 토정로(2만2680㎡)와 충남 당진군 신평면(2만1060㎡) 두 곳에 두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도 BH BEAM 1만4400톤, 기계가공 3만6000톤, 2차 가공제품 4만8000톤에 이른다.

내실경영을 이뤄내고 있는 실력파 삼원의 능력은 이미 업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 대부분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삼원이 시공을 맡았던 서울국제학교 공사당시 현장 전경.

김희선 대표는 “최근 건설업계는 물량 부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건설업계가 살아남는 방법은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같은 경영철학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본사 뿐 아니라 일선 현장에서 공정을 관리하는 사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는 잘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월 1회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우의를 다지는 행사를 정례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원의 최대 강점은 주요 판매시설  및 플랜트공사를 병행한다는데 있다. 특히 판매시설 공사는 특성상 공사기간이 짧기 때문에 야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인력과 자재를 투입해야 하는 소위 ‘돌관공사’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치밀한 사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공정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하우가 뒤따라야 한다. 삼원 김희선 대표가 직원이 최우선이고 특히 ‘잘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도 삼원의 우수한 기술과 인력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 서울 남대문호텔, 경기도 여주 아울렛, 동부산 복합쇼핑몰, 김포고촌물류센터, 대웅제약 향남공장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삼원은 지금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업종을 다각화하고 더 나아가 해외진출의 꿈도 품고 있다. 지금까지는 판매시설 공사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플랜트 분야까지 진출한다는 야심찬 장기 플랜도 수립했다. /전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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