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로 간다 ㈜가이인터내셔날

◇이봉재 대표
송도 국제기후기금빌딩 등 박판세라믹 판넬 적용
뛰어난 평활도 표면손상 없어 외장제 시장 ‘혁신’

지난 30년간 건축 마감재의 세라믹 가공 및 시공에 있어서 수많은 신공법으로 무장한 회사가 있다.

(주)가이인터내셔날(대표 이봉재)은 지난 1989년 수입건축자재업체 근무 경험을 토대로 세라믹수입업체로 설립됐다.

이 대표가 많은 건축 마감 자재 중 세라믹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구상에 가장 많은 소재인 흙을 불로 가공해 친환경적이고 영구불변의 소재라는 특성에 세라믹을 인생의 천직으로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OPEN JOINT 공법’을 건물외벽에 적용했다.

이 대표는 IMF당시 국내유명설계회사인 정림건축 사옥을 ‘OPEN JOINT 공법’으로 공사를 완료하면서 많은 설계회사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현재 500여개 건물외관으로 사용됐으며 현재까지 수입과 가공 및 현장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서울 발산동 사거리코너 신축된 SR호텔 외관에 짙은 세라믹 박판 LAMINAM 제품을 사용, 강력한 메탈릭느낌으로 주변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1.2m × 3.6m × 3mm 박판세라믹을 수입가공 및 시공하는 과정에서 13개의 관련된 특허를 획득해 다양한 외관 시공 공법을 설계자들에게 제공, 폭넓은 설계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또 최근 프라자호텔 외관 개보수 및 송도 국제기후기금 빌딩에 박판세라믹 판넬을 사용해 염분에 강하고, 평활도가 뛰어나며 불에 타지 않고 표면손상이 생기지 않는 내구성 등의 장점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세라믹 생산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돌, 나무, 메탈과 똑같은 느낌의 대형판넬 생산이 가능해져 기존외장제 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이인터네셔널이 보유한 13개 특허품 중 세계최초 Pair Ceramic(세라믹+유리=24mm pair)기술은 내외벽을 일체화한 ALL IN ONE SYSTEM 공법으로, 단열효과가 0.191 W/㎡k에 달하며 기존의 내·외벽 별도 설치 방식을 일체화해 획기적인 공기단축과 공간을 넓힐 수 있는 조건을 확보한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SOLAR 개발품 중에는 일정면적 이상 건축물에 적용되는 제2에너지 7% 조건에 적합한 수직 다복층 솔라트레커 방식을 옥상에 설치해 부족한 공간에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야외에서 피라미드 형태건축물 외벽에 솔라를 장착해 자체 에너지로 실내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특허(솔라체가 구비된 피라미드형 건물)기술이다.

이 대표는 “최근 자체공장을 준공하고 박판세라믹을 건물외관은 물론 주방가구 및 세면대 등 인테리어 및 가구제품 등에 적용되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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