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새벽운동, 고혈압환자에겐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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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새벽운동, 고혈압환자에겐 독
  • 구자훈
  • 승인 2014.10.1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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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훈 한의사의 생활속 건강 <66>

 
추운 겨울이라고 해도 고혈압환자가 게을리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고혈압환자는 어떻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편하게 숨을 쉬면서 움직이는 걷기는 가장 무난한 운동입니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과 같은 운동도 좋습니다.

조깅과 같은 격렬한 운동보다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혈압을 낮추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3~5회 규칙적으로 하면서 운동시간은 점차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엔 15~20분 정도 하다가 점점 30분에서 1시간까지 늘려갑니다.

겨울철 고혈압 관리법
1. 외출할 때 옷을 충분히 껴입는다.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 겹 더 입는 것이 좋다. 잘 때는 얇고 가벼우며 보온성이 좋은 이불을 겹쳐 덮는다.

2. 회식 자리에서 술, 담배를 피한다.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약물치료 효과를 떨어뜨린다. 니코틴은 혈압 상승의 주범이므로 피한다.

3. 천천히 기상하고 새벽운동을 삼간다.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한다. 따뜻한 낮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후 운동한다.

새벽의 찬 공기를 마시는 운동은 금물입니다. 따뜻한 잠자리에 있다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몸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공급이 줄어듭니다. 또한 찬 공기로 인해 낮아진 몸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심장이 더 빠르게 운동하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식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새벽에는 심장에 부담을 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도 합니다. 날씨가 추운 만큼 철저한 준비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심장과 폐가 추위와 운동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에 굳어 있는 몸을 풀기 위해 무릎, 손목, 어깨, 허리 등을 충분히 풀어주고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하다가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곤란하다면 야외에서 운동할 때는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고 마스크, 장갑을 꼭 착용하도록 합니다. 운동은 식후 1시간 이후가 좋으며 운동이 끝난 후 땀이 식은 상태에서 오래 밖에 있지 않도록 합니다. 운동을 할 때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 호흡곤란의 증세를 느낀다면 즉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구자훈 바른자세한의원 원장(02-533-8278)

[구자훈]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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