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훈 한의사의 생활속 건강 <67>

 
겨울이 되면 차가운 공기가 가득한 바깥보다는 따뜻한 이불 속에 머무는 것이 더 편하고 즐거운 계절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의식적으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또한 운동입니다.

운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운동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것
많은 분들이 운동을 시작하면 일주일에 몇 번, 하루에 몇시간 정해놓고 꼭 지켜야 한다고 다짐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계획적으로 운동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하는 것이 몸에 더 좋지만 잘못하면 강박관념이 되고 스스로에게 더 부담을 줘 운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즐겁게 움직이며 할 수 있는 운동이 가장 좋습니다.

2. 최신 유행은 신경쓰지 말 것
운동을 할 때 필요한 물품들은 유행을 탑니다. ‘요즘은 이런 운동화를 신고 이런 운동복을 신는다더라’는 소문과 유행에 마음이 더 쓰인다면 운동의 방해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지루한 운동은 그만!
운동을 하는 그 시간이 즐거워야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스스로가 즐길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운동을 골라서 하기 바랍니다. 걷기운동도 차도보다는 강가를 걷고 헬스클럽 러닝머신보다는 농구와 같은 운동이 좋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거나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것도 운동을 즐겁게 하는 방법들입니다.

4. 옆 사람과 경쟁하지 말 것!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히 다른 사람들과 내 모습이 비교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옆사람보다 빨리 못뛰거나 페달을 구르지 못한다고 부끄러워 하신적이 있다면 결코 그런 마음을 가지지 말길 바랍니다. 스스로에게 상처주지 말고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지나친 운동은 자제할 것!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게 운동이지만 뭐든 지나치면 위험한 법입니다. 달리기의 권위자였던 짐 픽스는 심장병으로 요절했습니다. 극도의 지구력이 필요한 일부 운동선수들은 심장을 혹사시켜 부정맥에 걸릴 수 있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운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자훈 바른자세한의원 원장(02-533-8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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