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훈 한의사의 생활속 건강 <72>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 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감기 환자가 흔해지는 시즌입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급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그중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은 일반적인 감기의 증상보다 고열,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흔히 파악하고 있는 감기의 증상은 기침,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있고, 이와 함께 흔히 몸살이라고 하는 근육통과 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가 심해지면서 인체의 방어능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러한 감기의 초기증상으로는 목이 쉬거나 아프고 콧물이 나게 됩니다.

감기는 보통 일주일 이내에 좋아지기 마련이지만,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합병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합병증으로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주위에는 감기를 달고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그러하지요. 몸안의 면역체계가 원활히 작동되면 감기를 쉽게 이겨낼 수 있지만,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기후의 변화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쉽게 걸립니다.

아이들의 선천 면역력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점점 떨어지면서 스스로가 자기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감기가 걸리기 쉬운 것이지요. 치료의 포인트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호흡기 점막을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이제까지 받아왔던 양약 위주의 치료에서 한방치료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소염제, 해열제 등은 일시적으로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어린 아이와 노인일수록 이러한 약에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호흡기 치료와 면역 체계 강화 치료는 잦은 감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바른자세한의원 (02-533-8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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