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1∼3월 중국 동포 7500명에게 기술교육을 시행한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동포방문(C-3-8) 사증을 발급받은 만 25세 이상 49세 미만 중국동포의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발해 내년 1분기에 월별로 2500명씩 교육한다.

교육 신청은 다음 달 1일 정오부터 6일 자정까지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나서 하면 된다.

법무부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 전산추첨을 해 당첨 여부를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중국 동포 대상 기술교육 신청 공고는 이번이 네 번째로 국내 조기 정착이 목적이다. 법무부는 내년부터 기술 교육생을 분기별로 선발한다.

기술교육 내용은 가구 제작, 연삭·카일렉트로닉스·컴퓨터 응용밀링·컴퓨터응용선반·특수용접·판금·프레스금형·용접·배관·보일러 취급·보일러 시공·궤도 장비 정비·농기계 정비, 승강기·식품가공·신발류 제조, 가스, 압연·열처리·원형·축로·표면처리, 양복·양장·염색·한복, 자동차 정비·자동차 검사·자동차 보수도장·자동차 외장관리, 선체 건조, 전기 등 제조업이 대부분이다. 또 수산 양식, 식육 처리·원예·유기농업·축산·펄프 제지, 제과·제빵 등 교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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