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에 러 루블화폭락
그리스 총선도 조마조마

흐린 유럽경제 기상도가 좀처럼 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국 런던에 거점을 둔 민간 경제분석기관 마킷은 작년 1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종합 구매관리지수(PMI)가 51.4로 내려갔다고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밝혔다.

하지만, 작금의 문제는 유로존과 독일 경제를 견인할 바로 그 ‘특별한 환경 변화’는 잘 보이지 않고, 정치·경제적으로 리스크 요인만 두드러지는 형국이라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동 정세 불안에 더해 이제는 저유가와 유로화 및 루블화 가치 하락도 거의 상수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유로화도 같은 날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5% 하락한 1.1939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1.1864달러까지 밀리는 등 2006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 와중에 오는 25일 총선을 치르는 그리스는 또 다른 휘발성 강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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